* 대장에 브레드가 장을 막아 소화가 안되고 있습니다. 5개월 강아지가 복용하기엔 주의를 부탁드립니다. 저희 집 강아지는 5개월이며 1.7kg 여자아이입니다. 평소 배변활동도 원활하였고 구토 한 적도 없으며 소화기관에 아무 문제가 없었던 아이였습니다. 치아 건강이 염려되어 제품을 둘러보던 중 피피픽 덴탈 브레드가 타제품들에 비해 씹기 부드럽고 소화에 더 좋다고 하여 5개월 강아지가 복용하기에 더 도움이 될 것 같아 구매하였습니다. 어제 배송받은 후 1개를 급여하였습니다. 구매 화면 FAQ에 3개월부터 복용 가능하다고 적혀있어 걱정 없이 급여하였습니다. 처음에는 꼭꼭 씹어먹다가 크기가 작아지자 삼켰습니다. 맛있게 잘 먹는 모습을 보자 저까지 덩달아 기분이 좋아질 찰나에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. 3시간 후 밤이 되자 아이의 장이 심하게 꿀렁이며 온몸이 요동치더니 갈색 구토 2번, 노란 구토 1번을 하였습니다. 강아지의 안색도 안 좋고 축 처져있는 모습에 또 토를 할까 잠도 못 이루며 걱정하였습니다. 아침이 밝자 동물 병원을 데리고 갔습니다. 엑스레이와 선생님의 진단을 받아보니 질병(장염, 소화기관 불량)은 아니었습니다. 브레드가 대장에 그대로 소화가 되지 않은 채 대장 한가운데를 막고 있었습니다. 선생님께서는 브레드가 소화가 되지 않아 먹었던 음식들이 대장을 거쳐 소화를 못해 배변까지 나오지 못하여 구토를 한 것이라고 하셨습니다. 브레드가 며칠 안에 대변으로 소화가 되지 못할 시 큰 수술을 통해 대장을 절개하여 브레드를 제거하는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. 너무 무섭고 강아지한테 미안했습니다. 또한 앞으로의 복용도 금지하셨습니다. 물론 잘 먹고 건강한 강아지들도 많습니다. 하지만 저와 같은 상황을 겪는 아이들과 견주님들이 있으실까 봐 염려되는 마음에 주의를 부탁드리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. 마음이 많이 안 좋고 아픕니다.